제해종 총장 "내년 AI융합학부·글로벌한국학과 등 국제대학 설립""AI 대학원을 전략적 허브로 응용 AI 생태계 구축""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열정으로 미래 만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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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속패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육대
삼육대학교가 13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개교 11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해종 총장을 비롯해 각 부서 처장, 교수진, 직원,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삼육대는 1906년 10월 10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의명학교(義明學校)'라는 교명으로 설립됐으며 1949년 서울 노원구 화랑로 현 캠퍼스로 이전했다.이날 행사는 봉원영 사무처장의 사회로 박철주 교무처장의 기도, 신학과 1학년 학생들의 특창, 제해종 총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장기근속자(30년· 20년·10년) 근속패 수여와 총장상(팀워크·업무혁신·특별부문)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
- ▲ 제해종 삼육대 총장이 개교 11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삼육대
제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제대학 설립'과 '인공지능(AI) 대학원 신설' 등 대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제 총장은 "국제화와 AI 혁신을 양대 축으로 삼아 세계 속에서 신뢰받는 대학, 선교적 가치를 실천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며 "내년에는 경영학과를 비롯해 AI융합학부, 글로벌문화예술융합학부, 글로벌한국학과 등을 포함한 국제대학을 설립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AI 대학원을 전략적 허브로 삼아 대학 전반의 응용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제 총장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획득하고,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이 19.09대 1로 개교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SU-RISE, 삼육 새로운 도약'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톱니바퀴처럼 서로 연합하고 연계하며 힘을 모은 결과"라고 구성원들의 헌신을 치하했다.제 총장은 "119년의 역사를 이어 오늘 우리가 여기에 선 것처럼, 다가올 개교 120주년과 그 너머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것은 특정 개인이나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열정, 노력이 어우러질 때 가능하다.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과 열정을 다해 대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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