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등 국가 보건정책 전문성 제고에도 기여아토피 피부염 생체리듬 기전 규명 등 연구도 활발제39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
  • ▲ 강태진 약학대학장.ⓒ삼육대
    ▲ 강태진 약학대학장.ⓒ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약학대학 강태진 학장이 '제39회 약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강 학장은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은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제39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강 학장은 대한약학회와 한국응용약물학회에서 부회장·이사 등 핵심 임원으로 활동하며 신약개발 정책 제안, 정부 신규사업 기획, 관련 가이드라인 개발 등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도출에 폭넓게 참여했다. 또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으로서 규제 과학과 의약품 안전 관련 자문을 수행하며 국가 보건정책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연구자로서도 28년간 염증 조절 기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제 개발 타깃을 발굴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아토피 피부염의 생체리듬 기전 규명, 천연 소재 기반 후보물질 개발 등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기술이전을 이끌며 기능성 화장품과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 ▲ 삼육대 강태진 약학대학장(오른쪽)이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으로부터 국무총리표창을 전달받고 있다.ⓒ삼육대
    ▲ 삼육대 강태진 약학대학장(오른쪽)이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으로부터 국무총리표창을 전달받고 있다.ⓒ삼육대
    아울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사로 약물 오남용과 중독예방 교육을 오랜 기간 수행했다. 초·중·고, 대학생, 전문가 대상 교육을 통해 안전한 약물 사용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삼육대 수도권특성화사업(CK-II) 단장으로서 중독예방 교육과 생애주기별 교육 콘텐츠 개발을 주도해 중독예방 교육 기반을 공고히 했다.

    최근에는 대한약사회 스포츠약사 운영TF 팀장과 스포츠약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금지 약물의 위험성과 도핑 방지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스포츠약사 자격 인증 과정 강의를 통해 운동선수와 생활체육인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하도록 교육하며 스포츠약학 분야의 제도화와 전문성 확립에 힘쓰고 있다.

    강 학장은 "앞으로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활동에 더 매진하겠다"면서 "약물중독 예방과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