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보안 등 전문연구센터 두고 첨단분야 융합연구 박차안순철 총장 "정부·산업계 수요 반영한 AI 융합 핵심인재 양성"
  • ▲ 단국대 학생들이 바이오헬스플래닛에서 AI·로봇·IoT 기술을 활용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단국대
    ▲ 단국대 학생들이 바이오헬스플래닛에서 AI·로봇·IoT 기술을 활용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단국대
    단국대학교가 인공지능(AI) 분야 첨단 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래전략연구기관으로 'AI융합연구원'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AI융합연구원은 AI 핵심 코어 연구와 AX(인공지능 전환) 등 첨단 전략기술 분야 가운데 하나인 AI 연구를 총괄·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구원 산하에는 ▲모바일 ▲자율주행·드론 ▲AI 보안 ▲에너지·환경 AI ▲인간중심 AI ▲메타버스 AI ▲AI 산학협력센터 ▲사회과학·예체능융합 AI ▲AI 로봇 ▲MIND-X초지능융합혁신 등 미래 산업을 아우르는 전문 연구센터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단국대는 핵심 특성화 분야인 반도체, 미래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 등과 연계해 첨단 분야 융합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단국대는 정부와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AI 융합 핵심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교생에게 '대학 소프트웨어(SW)·AI입문' 교과목과 단과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SW·AI 교과목을 필수교양으로 지정해 AI 관련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학부에는 교육부의 2026학년도 첨단분야 정원 증원을 통해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4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학원에는 인공지능융합학과(일반대학원)와 인공지능공학과(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를 설치해 학·석·박사 통합 AI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체 수요 기반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인공지능학과는 AI 프로그래밍 등 기초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과 데이터 처리, 모델링에 이르는 심화 이론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시각지능(Vision AI), 언어지능(Language AI) 등 심화교육과정을 전공필수로 운영해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AI 전문 엔지니어를 육성한다.

    안순철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AI 기반 융합교육과 연구를 대학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AI융합연구원을 AI 융합 연구를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전경. 우측 상단은 안순철 총장.ⓒ단국대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전경. 우측 상단은 안순철 총장.ⓒ단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