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사절단 마치고 라스베이거스 직행구글·퀄컴 등 빅테크 인사들과 환담도 가져피지컬 AI 글로벌 동맹 확대 … 신기술 확보
  •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행사장을 직접 찾았다. 두산과 퀄컴, LG전자, 삼성전자 부스를 차례로 방문하며 신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했다.

    정 회장은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개막 30분 전인 오전 9시40분께 두산그룹 부스를 먼저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그룹 부스는 현대차그룹 부스 바로 옆에 있다. 양사가 수소, 로보틱스 등 사업 분야를 공유하는 만큼 정 회장은 두산퓨얼셀의 수소 연료전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 등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부스를 찾아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비롯해 자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와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총괄과 짧게 환담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직원들 설명을 들으면서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등을 지켜봤다.

    이어 정 회장은 퀄컴 부스를 찾아 프라이빗룸으로 향했다. 퀄컴의 휴머노이드용 고성능 로봇 프로세서 '퀄컴 드래곤윙 IQ10'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정 회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안내를 맡았다

    이후로 정 회장은 LVCC 센트럴홀로 이동해 LG전자 차량용 솔루션 전시룸을 찾았다. 정 회장은 내부에서 LG전자가 전시 중인 'AI 기반 차량용 설루션'에 대해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AI 기반 차량용 설루션은 AI와 전장기술을 결합한 설루션이다.

    정 회장은 모형 운전석에 직접 탑승하는 등 AI 콕핏(운전석),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 운전자 안면인식 등 기술을 체험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찾은 부스는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이었다.

    정 회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의 영접을 받았고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비롯해 AI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두루 둘러봤다. 스마트폰 전시존에서는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직접 접어 보기도 했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휴머노이드 개발에 전력을 쏟은 만큼 글로벌 협업 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엔비디아에 이어 올해 구글 딥마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