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비 수출 중소기업 수 상승3년간 이어지던 中 수출 감소세 마감
  • ▲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중소벤처기업부
    ▲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을 발표했다.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186억 달러(약 170조원)로, 잠정치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직전 연도 대비 14.7% 오른 이후 최고 실적이다.

    분기별로는 2~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으며, 상반기 감소세를 보였던 상위 품목이 하반기에 대다수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상반기보다 하반기 증가율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8219개사로 전년 9만5815개사 대비 2.5% 증가하며 기업 수 또한 역대 최대로 늘어났다.

    중소기업 상위 수출품목 중 자동차, 화장품, 전자응용기기는 연간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중 1위는 자동차, 2위는 화장품으로 각각 76.3%, 21.5% 상승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6.1%로 총수출 집중도 60.9%에 비해 낮아 품목 다변화가 글로벌 경기 변동에도 완충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장품은 K-뷰티 인기로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중국 이외에도 유럽연합(EU), 중동까지 수출국을 늘려 수출 국가, 수출액 모두 연간 최대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 순위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순이며, 이 중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5개국 수출액은 증가했다.

    중국은 현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K-패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확산으로 소비재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로 2022년부터 3년간 이어지던 감소세를 마감하며 최대 수출국으로 재부상했다.

    미국은 관세 리스크 등 불확실한 수출 여건에도 화장품, 전력용기기(변압기) 등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2위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025년 중소기업 수출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지원 정책 확대와 기업의 노력이 맞물려 전반적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관세 등 통상 리스크 장기화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