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2026년형 신제품 출시추위에도 온기 유지하며 식사 가능최대 6시간까지 타이어 기능 특징실내, 캠핑, 회의실 등 활용도 높아
  • ▲ 보쌈과 김치를 올려 놓고 제품의 성능을 체험했다. ⓒ김재홍 기자
    ▲ 보쌈과 김치를 올려 놓고 제품의 성능을 체험했다. ⓒ김재홍 기자
    최근 영하 10℃를 넘나드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난방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추위로 음식이 금방 식게 되면서 보온을 해주는 ‘푸드워머’에 대한 수요도 많아졌다. 

    신일전자는 지난달 29일 2026년형 푸드워머 신제품을 출시했다.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먹고 싶은 생각에 이달 초 내돈내산으로 해당 제품을 구입했다. 

    제품의 크기는 스몰/라지, 색상은 베이지/그레이로 구분됐다. 우선 3인 이상에 적합한 라지보다 1~2인 가구에 맞는 스몰로 선택했다. 컬러는 화사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베이지로 골랐다. 

  • ▲ 상자를 개봉한 모숩. 돌돌 말아 수납백에 보관할 수 있다. ⓒ김재홍 기자
    ▲ 상자를 개봉한 모숩. 돌돌 말아 수납백에 보관할 수 있다. ⓒ김재홍 기자
    신제품 배송상자를 뜯으니 제품은 둘둘 말린 채 수납백에 담겨있었고 벨크로밴드로 고정되어 있었다. 그 외에는 전원케이블과 사용설명서만 있을 정도로 심플한 구성이었다. 

    제품을 펼치면 가로 480mm, 세로 260mm로 생각보다 컸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둘둘 말아 수납백에 보관하면 되니까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았다. 

    설명서를 찾아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각 스위치의 모양은 직관적이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각 버튼이 연두색으로 점등된다. 시계 모양의 버튼으로는 타이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한 번 누를때마다 1시간씩 늘어나 최대 6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 ▲ 제품의 모습. 고양이가 신기한지 쳐다보고 있다. ⓒ김재홍 기자
    ▲ 제품의 모습. 고양이가 신기한지 쳐다보고 있다. ⓒ김재홍 기자
    열기가 연상되는 버튼을 누르면 50도부터 100도까지 10도씩 조절할 수 있다. 타이머 시간과 온도는 번갈아 가면서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열쇠 모양 버튼으로는 세이프락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다른 버튼은 누르면 바로 작동하지만 이 버튼만은 2초 정도 꾹 누르고 있어야 잠금 모드로 전환된다. 

    온도를 100℃로 설정한 후 몇 분 정도 기다리니까 열기가 느껴졌다. 제품에는 ‘손대지 마시오’, ‘뜨거운 표면 주의’ 등의 경고가 있었는데 열기를 확인하기 위해 손바닥을 표면에 살짝 갖다 댔다.  

  • ▲ 볶음밥과 김치찌개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김재홍 기자
    ▲ 볶음밥과 김치찌개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김재홍 기자
    실제로 표면이 뜨거운 걸 확인한 후 배달 주문을 한 보쌈과 김치를 올려봤다. 체험 당시 영하 10도℃ 가까운 강추위로 음식을 전자렌지에 살짝 돌린 후 푸드워머에 올렸다. 

    30분 정도 지나서 상태를 살폈는데 보쌈이 아주 뜨거워지지 않았지만 온기가 유지되고 있는 건 체감할 수 있었다. 실내가 살짝 추웠음에도 보온이 지속됐다. 보쌈이 담긴 플라스틱 용기, 김치가 있는 그릇 밑부분을 손으로 댔는데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예전에는 전자렌지에 돌려 음식을 따뜻하게 해도 금방 식는 게 불만이었는데, 푸드워머로 이 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 이 제품에 대한 수식어인 ‘식탁 위 최적의 보온 솔루션’, ‘당신의 식탁에 따뜻함을 더하세요’ 등의 내용에 수긍할 수 있었다. 

  • ▲ 제품의 밑부분 모습. 열선이 배치된 모습도 보인다. ⓒ김재홍 기자
    ▲ 제품의 밑부분 모습. 열선이 배치된 모습도 보인다. ⓒ김재홍 기자
    한 차례 시험해 본 후 제품을 관찰했다. 우선 실리콘 재질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부드러웠다. 

    제품 밑부분을 살펴봤는데 열선이 촘촘히 배치된 걸 볼 수 있었다. 밑면에는 울퉁불퉁한 모양의 ‘열차단 푸터’가 있어 테이블 변형 방지는 물론 미끄럼을 방지했다. 

    설명서를 보면 ‘촘촘한 열선으로 전 면적 균일하게 발열된다’고 나와 있다. 다만 직접 손바닥으로 곳곳을 만져봤는데 가장자리에서는 열기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전체 면적의 80% 정도에 열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 

    다양한 음식을 시험해 보면서 제품을 사용했다. 치킨, 만두, 순대, 볶음밥, 김치찌개 등을 올려봤는데 따뜻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번 명절 기간 가족들과 같이 만든 음식들도 보온된 상태에서 먹을 수 있었다. 식어버리면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는데 푸드워머로 여유롭고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했다. 
  • ▲ 밥과 명절때 만든 각종 전을 대상으로도 실험해봤다. ⓒ김재홍 기자
    ▲ 밥과 명절때 만든 각종 전을 대상으로도 실험해봤다. ⓒ김재홍 기자
    신일전자는 ▲50℃는 섬세한 음식류 ▲60℃는 식으면 퍼지고 굳는 면요리 ▲70℃는 일반적인 식사를 따뜻하게 먹을 때 ▲80℃는 기름, 치즈가 굳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 유지 ▲90℃는 식으면 맛이 떨어지는 육류 ▲100℃는 국물, 찜요리나 대용량 음식, 야외 사용 시 사용을 추천했다. 

    다만 100도로 설정해도 푸드워머가 가열용 제품이 아니라서 에어프라이어가 주는 효과를 내지는 못했다. 또한 다양한 설정에서 체험한 결과 제품의 성능은 고점(高點)을 높인다기보다 저점(低點)을 방어하거나 살짝 높여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열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배달 용기나 냄비, 프라이팬, 종이, 유리그릇, 스테인리스 등을 올려놓아도 문제가 없었다. 다만 얇은 플라스틱 등 내열성이 약한 재질의 경우 열변형이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된다. 

  • ▲ 치킨도 차갑지 않게 보온을 해서 먹을 수 있었다. ⓒ김재홍 기자
    ▲ 치킨도 차갑지 않게 보온을 해서 먹을 수 있었다. ⓒ김재홍 기자
    세척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식사하면서 다소 더러워지더라도 물티슈나 휴지, 클리너 등 로 손쉽게 닦아낼 수 있었다. 

    신일전자는 부담 없는 전기요금도 제품의 장점으로 내세웠다. 아직 전기요금을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매일 1시간 사용 시 월평균 전기요금은 대략 스몰 1130원, 라지 2090원 수준이다. 

    2주 동안 경험한 결과 이 제품은 겨울철에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활용했지만 홈파티, 야외 캠핑, 회의실 등 다양한 곳에서도 쓰임새가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신일전자 관계자는 “푸드워머는 식사 도중 음식이 식어 재가열이 필요한 상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식사 편의성은 물론 전력 효율까지 고려헌 실용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 ▲ 신일전자는 지난달 29일 푸드워머를 출시했다. ⓒ신일전자
    ▲ 신일전자는 지난달 29일 푸드워머를 출시했다. ⓒ신일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