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침묵 문구 필사해 소감문과 제출 … 대상 등 15명 선정해 단행본 간행만해로드대장정, 7월 26~31일 진행 … 中서간도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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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의 침묵' 손글씨 공모전 포스터(왼쪽)와 2026 만해로드대장정 포스터.ⓒ동국대
동국대학교 부설 만해연구소는 건학 120주년과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출간 100주년을 기념해 국민시집 공모와 ‘2026 만해로드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먼저 ‘님의 침묵 손 글씨 국민시집 공모’는 님의 침묵을 읽고 마음에 깊이 남은 문구 한 줄을 손 글씨로 필사해 제출하면 된다. 해당 구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400자 안팎의 소감문을 함께 내야 한다.직업·성별·나이·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작 중 ‘국민 대표 108선’을 선정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국민시집으로 엮을 예정이다. 선정작은 님의 침묵 출간일인 5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108일 동안 언론사 문화면에 연재되고, 이후 단행본으로 간행된다.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9명 등 총 15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들 15명 입상자에게는 ‘2026 만해로드대장정’ 전액 지원 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입선 93명에게도 상장과 기념품을 준다.작품은 오는 6~30일 접수한다. 필사본과 소감문 파일은 만해연구소 이메일(manhae2013@dongguk.edu)로 제출하면 된다.2026 만해로드대장정은 만해 한용운이 1910년대 교류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의 현장을 따라가는 중국 서간도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만해의 자유·평화사상과 한국 근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여순감옥·관동법원, 압록강 단교와 이륭양행, 신흥무관학교 터, 청산리 대첩 전적지, 윤동주 생가, 명동학교 등 요녕성과 길림성 일대의 주요 유적을 방문한다.탐방 도중 윤재웅 동국대 총장 외 2인의 특별 강연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강연과 유적지 탐방, 일지 작성과 소감 나눔을 통해 만해 사상의 현대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 교양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된다.2026 만해로드대장정은 오는 7월 26~31일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총 31명이 참가하며, 일반시민 참가자는 님의 침묵 손 글씨 국민시집 공모 참여자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전한성 만해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는 만해 한용운의 사상과 독립정신을 현시대의 언어로 다시 쓰는 작업”이라며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