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연동 … 소상공인 평가 방식 변화매출·납세 정보 활용 … 담보 대신 생산성 평가
  • ▲ ⓒ한국평가정보
    ▲ ⓒ한국평가정보
    개인사업자 전업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KCS)가 홈택스 정보 연동 사업장 60만 곳을 확보하며 '생산적 금융'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평가정보는 15일 홈택스 정보 연동 사업장이 60만 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개인사업자 전업 신용평가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홈택스 연동 정보는 매출·납세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사업자의 재무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파악할 수 있어 금융권의 핵심 대안정보로 꼽혀왔다. 다만 그동안은 이를 실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로 축적된 사례는 드물었다.

    한국평가정보는 이번 데이터 확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대안 신용평가'를 금융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최근 금융권의 화두인 '생산적 금융' 기조와 맞닿아 있다. 담보나 기존 신용이 부족하더라도 실제 생산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사업자에게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다.

    한국평가정보는 소상공인 데이터를 '연결 데이터' 형태로 축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단발적인 서류 제출 방식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사업장의 경영 흐름과 성과 변동을 시계열로 분석할 수 있다. 금융기관이 소상공인의 미래 가치를 보다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민제 한국평가정보 대표는 "국세청 정보가 가치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지만, 이를 유의미한 규모로 모으고 연결하는 곳은 한국평가정보가 유일하다"며 "연내 100만 사업장 연동을 달성해 국내 약 300만 개인사업자가 '연결 데이터'를 통해 생산성을 제대로 입증받고 정당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