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레시피에 20년 전 20도 도수 복원병 제품 추가로 업소 채널 공략 강화주류 소비 감소 속 취향 세분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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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고도수 제품인 ‘처음처럼 클래식’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소주 트렌드 속에서도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고도수 소주 수요를 잡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7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처음처럼 클래식은 ‘20년 전 본연 레시피로 돌아온 진하고 부드러운 소주’를 콘셉트로 선보인다.

    출시 당시와 동일한 20도 알코올 도수를 적용했으며 ▲알라닌 ▲아스파라진 ▲자일리톨 등 초기 레시피에 사용된 첨가물을 더해 맛을 구현했다.

    제품은 5월 초 출시되며, 기존 ‘처음처럼 진’과 달리 360㎖ 병 제품을 추가해 업소 채널 접근성을 높였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병과 PET 제품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그간 부드러운 소주 트렌드를 선도해온 처음처럼이 20도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술 소비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고도수 수요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35도에서 출발한 소주 알코올 도수는 1970년대 25도로 낮아졌다. 롯데칠성음료는 2006년 처음처럼으로 당시 이례적인 20도 소주를 출시한 바 있다. 이후 도수는 지속적으로 낮아져 지난해에는 16도 제품도 출시되기도 했다.

    이는 주류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국세청 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22년 326만8623ℓ에서 2024년 315만1371ℓ로 감소했다.

    다만 전체 음주량은 줄어드는 반면, 소비자 취향은 세분화되며 제품 선택 기준이 다양해지는 양상이라는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고도수를 찾는 소비자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처음처럼 진은) 페트만 운영했었는데 리뉴얼을 통해 병까지 확대해 고도수를 찾는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