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로 연기... "최종 합격 변동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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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에어 B737-800 ⓒ진에어
국내 LCC(저비용항공사)들이 중동발 고유가와 고환율 위기가 장기화되자 인력 조정과 사업계획을 수정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12일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으로 최종 합격해 이달 입사를 앞둔 약 50명의 입사를 하반기로 연기했다.올해 진에어는 상반기 신입 객실 승무원 100명을 최종 합격시켰고, 이 중 50명에 대해서는 이미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비상경영 기조에 따라 입사 시기를 4개월 가량 연기했다.다만 진에어는 입사를 며칠 앞두고 입사 예정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안내했다.진에어 관계자는 "중동전쟁으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급등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하게 됐으며 최종 합격자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진에어는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며 직원들에게 지급하던 안전격려금 지급도 무기한 연기했다.업계는 항공사들의 비상경영 기조가 이어지자 입사 연기뿐만 아니라 무급휴가 시행 등으로 확대되며 항공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제주항공은 지난 8일 객실 승무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무급휴직을 진행하고 있다.티웨이항공 역시 지난달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5~6월 두 달간 무급휴직 신청을 받았으며, 에어로케이도 5월 한 달간 무급휴직 신청을 받았다.LCC를 중심으로 국내 항공업계는 국제선 운항을 왕복 기준 1000편가량 줄인 것으로 알려져 노선 감축 규모가 확대될 수록 추가적인 고용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뿐만 아니라 항공사들이 고유가로 인해 유류할증료를 높였음에도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감축하고 있어 이 역시 고객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