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4만5천여명 대상 투표 돌입가결시 20일 께 파업돌입 할 듯

  • <현대차>노조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돌입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13일 실시한다.

     

    투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전체조합원 4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정오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울산·전주·아산 공장 및
    남양연구소 등지에 설치된 각 투표함들은
    최종적으로 울산공장으로 옮겨져
    오후 9시쯤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노조관계자에 따르면,
    쟁의행위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가
    부결된 전례가 없는 만큼,
    가결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파업가결시
    10일간의 중노위 조정기간을 거쳐
    합법적파업이 가능해진다.

     

    현재 노조측은
    [기본급 13만498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상여금800%(현 750%)지급],
    [퇴직금 누진제 보장],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대학미진학 자녀 취업지원금 1,000만원 지급]등을 일괄제시하고있다.

     

    또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사내생산공정 및 상시업무에 대한 하도급금지],
    [노조간부 면책특권강화],
    [정년 61세 연장] 등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노조는
    지난 6일 18차 임단협에서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7일 중앙노동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