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3만3천여명 대상으로 실시현대차 이어, 기아차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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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노조에 이어
    지난 6일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기아차>노조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13일 파업돌입 여부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파업 찬반투표]는
    지난 12일 오전 7시부터 부재자투표가 시작됐으며,
    13일 오후 8시 20분까지
    전체조합원 3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밤 10시 전후로
    투표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기아차 광명 소하리·화성 ·광주 3개 공장 및
    판매·정비사업장 등 전국 5개 지회서 개표결과가 집계된다.

     

    파업가결시
    10일간의 중노위 조정기간을 거쳐
    20일 께 합법적 파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관계자들은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기아차 역시 파업투표에서 가결될 확률이 높다고 예측했다.

     

    기아차 노조는
    올 임협에서
    [기본급 13만498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월급제 개선],
    [사내하청 정규직화],
    [성과급(순이익의 30%) 지급],
    [정년연장(조건 없이 만 60세)]
    등 20여개 항목을 일괄 제시한 상태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지난 6일 5차 본교섭서 [교섭결렬]을 선언하뒤,
    7일 중앙노동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