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소요, 리비아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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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중동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2달러 오른 106.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 역시
배럴당 110.20달러에 거래되며 0.38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0.25달러 하락한 105.46달러를
기록했다.
이집트 소요, 리비아 공급 차질 등이
이날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14일 Omar Shakmak 석유부 차관은
리비아 원유 생산이 60만 b/d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리비아 원유 생산이
6월 130만 배럴에서 현 50만 배럴 이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는
성명서를 통해 9월 원유 선적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81만 배럴 감소한 3.60억 배럴을 기록,
시장 예측치(150만 배럴 감소) 대비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특히 WTI 선물의 실물 인도 지점인
미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 재고는
136만 배럴 감소한 3,852만 배럴을 나타내어
17개월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