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가
중동 정정 불안과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8달러 오른 107.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 역시
배럴당 111.11달러에 거래되며 0.91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1.53달러 상승한 106.99달러를
기록했다.
이집트 사태,
리비아 및 이라크 공급차질 등으로
이날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았다.
지난 15일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 군부의 시위대 유혈 진압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이집트에 대한 모든 형태의 원조를 재평가하고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석유노동자 파업이
3주째 이어지며
원유 생산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라크 바라스 수출 터미널 보수 작업으로
오는 9월 이라크의 원유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미국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5,000건 감소한 32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10월 이후 최저치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3.5만건을 하회했다.
한편,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카브리해에서 48시간 내에 열대성 사이클론이 50% 정도의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해
멕시코만 원유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