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상승세, 선두 삼성중과 격차 감소
  •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연합뉴스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연합뉴스

     

     

    <현대중공업>이
    [조선소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 순위 1위 <삼성중공업>을 바짝 추격,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올 신규수주 목표의 54.2%(7월 누계 기준)를 달성하며
    빠르게 수주잔량을 늘리고 있다.

     

    26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글로벌 조선소 수주잔량 1위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583만7,000CGT, 106척)가 차지했다.

     

    2위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561만2,000CGT, 118척을 기록했다.

     

    3위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511만5,000CGT, 89척)가 차지,
    4위인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302만8,000CGT, 101척)와
    200만CGT 이상 격차를 벌렸다.

     

    특히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량 감소세와 달리
    현대중공업은 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수주잔량 1위 탈환이 기대된다.

     

    여기에 저점을 기록 중인 상선 시장이
    올 들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조선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체들의 신규수주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조선그룹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은
    현대중공업이 824만7,000CGT, 177척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중공업(590만8,000CGT, 110척),
    대우조선해양(567만5,000CGT, 104척),
    STX조선해양(534만9,000CGT, 180척)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