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8월 판매, 전년비 17.5%↑·전월비5.7%↑
7월 말 출시된 [더 뉴 스포티지R]효과도 쏠쏠…전월 비 8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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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올해 8월
    국내 3만 9,000대,
    해외 18만 5,247대 등
    총 22만 4,24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노조의 파업이 극심했던 전년과 비교해
    17.5% 증가했으나,
    지난 7월과 비교했을 때는 5.7% 증가하는데 그친 수치다.

     

    지난달과 비교해,
    소폭의 증가세 밖에 보이지 못한 이유는
    노조의 부분파업 및 특근 거부 영향으로 보인다.

     

    올해 노조의 부분파업 및 특근거부로 인한
    기아차측의 생산차질 피해는 9,475대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전월 비(4만 1,500대) 6% 감소했다.

     

    그나마 지난달과 비교해
    총판매가 5.7% 소폭상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7월말 새롭게 출시된 [더 뉴 스포티지R]과
    [해외공장 생산]에 있었다.

     

    [더 뉴 스포티지R]의 경우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5.1%,
    전월 비 79.4%의 급격한 판매호조를 보였다.(5,191대)

     

    한편 기아차의 8월 해외판매를 들여다보면,
    전년대비 16.7%,
    전월비 8.6%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판매에서도 국내 노조는
    [기아차]의 발목을 잡았다.

     

    부분파업 및 특근거부로 인해
    국내공장 생산분은 당연히 줄어들었고,
    전월 대비 1.4%의 판매 감소를 보인 것.

     

    그나마 해외공장이 풀가동됨으로써
    지난달 보다 18.5% 생산을 증대,
    국내공장 부족분을 매꿔냈다.

     

    한편 <기아차>의
    올해 1월 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188만 1,932대로,
    전년 동기비(179만 5,393대) 4.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