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피해 차량 1만3천대, 2천300억
현대차와 피해액 합칠 경우 1조원 돌파
  • ▲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해 가동을 멈춘 소하리공장 1라인 ⓒ연합뉴스
    ▲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해 가동을 멈춘 소하리공장 1라인 ⓒ연합뉴스

     

    <기아자동차>노사는
    지난 3일 제8차 임금협상을 가졌으나,
    별 성과없이 결렬됐다.

     

    협상에서 사측은
    [기본급 9만원 인상],
    [성과금 350%+500만원]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은 진정성 있는 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며
    이를 거부했다.

     

    협상에 별 진전이 없었던 만큼,
    <기아차>노조는
    예정대로 4일 주야4시간 중간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달 21·29·30일 각 조별로 주야 2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했었고,
    지난 2일에는 각 조별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이로써 노조의 부분파업 및 잔업·주말특근거부로 인한
    사측의 누적 차량생산차질 대수는 1만2,924대이며,
    액수로는 2,299억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현대차>측과 피해규모를 합산하면
    생산차질대수는 총 5만5,599대,
    피해액은 1조 1,012억에 달한다.

     

    한편 <기아차>노사는
    오는 5일 9차 임협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노조측은
    오는 9일 3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추가 파업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