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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후판사업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별도의 법인으로 사업부를 분리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동국제강]은
지난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다음은 후판사업부문 분할에 대한
[동국제강]의 조회 공시 답변이다.동국제강(주)는 후판사업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후판사업부문의 분할을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습니다.
[동국제강]측이 논의 중인 분할 안은
단순한 조직개편수준이 아니라,
별도의 법인으로 사업부를 분리한다는 점에서
매우 파격적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국제강]이 검토 중이라는 이번 안을 두고,
후판부문의 판매실적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동국제강]측에서 대대적 체질개선에 메스를 든 게 아니냐고 분석했다. -
[동국제강]이 생산하는 후판 가운데 약 70% 정도는
조선 및 플랜트 사업에 투입된다.그런 상황에서 2008년 [리먼사태] 이후
조선업계가 지속적인 불황에 허덕이니,
자연스레 후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단가도 지속적으로 감소한 만큼
[동국제강]의 실적에 독이 되고 있을 것이란 추측이다.그러나 [동국제강]측 관계자는
어디까지나 후판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검토 중에 있는 안건 중 하나 일 뿐이라며,
분할 안이 기정 사실 화 되는 것에 대해 경계했다."공시에 나온 것과 같이
후판 사업부문을 분할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나,
어디까지나 검토 중일 뿐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동국제강 관계자
한편 [동국제강]의 후판 판매량은
최근 3년간 2010년 349만t, 11년 333만t, 12년 265만t을 기록,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