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UP 지분인수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답변


  • [SK이노베이션]이
    호주 유류 공급업체 지분인수를 추진하기 위해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에너지의 호주 유류 공급업체 지분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SK에너지]의 글로벌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 개발을 검토 중에 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에 기사화된 호주 유류 공급업체인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UP)의 지분 인수는
    이러한 배경하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분인수에 참여는 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지난 17일 한 매체는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호주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UP)의 지분매각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예비입찰서를 매각주관사인 KPMG에 제출했다.
    UP측으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아
    서류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에쓰-오일]도
    UP 지분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UP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매각주관사에 예비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인수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지난 7일 공시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외에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다국적 석유기업인 퓨마에너지 등
    외국 회사를 포함해 5개 회사가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정유사들이 호주  유류 공급업체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호주가 최근 오래된 석유 정제시설이 잇따라 폐쇄하고 있어
    석유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초기 단계여서 UP를 누가 가져갈지는 12월쯤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인수가 회사 전체 수익을 올릴지는 따져봐야 한다."


       - 메리츠종금증권 황유식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