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면적 인기...전용면적 50% 주기도계약면적 꼼꼼히 따져야
  • ▲ 롯데건설이 부산에 분양한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부산에 분양한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롯데건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전용면적, 공급면적, 서비스면적 등
    비슷비슷한 말들을 듣게 된다.

     

    여러 가지 상품 설명을 듣다 보면
    별거 아닌 듯 지나치기 쉽지만,
    계약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면적]임을 잊어선 안 된다.

     

    특히 실제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면적과
    분양가격 책정 시 면적이 다르므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전용면적(轉用面積)]은
    아파트 외벽의 내부선(마감)을 기준으로
    실제 주거에 사용되는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포함한 넓이다.


     

    즉 아파트 현관문 안쪽에
    실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을 말한다.
    단, 베란다는 제외다.

     

    아파트의 청약 가능 평형을 산정하는 기준이며
    취득세 등 세제혜택 대상을 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공용면적(共用部分)]이란
    2가구 이상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분을 말한다.
    [주거공용면적]과 [기타공용면적]으로 구분된다.

     

    주거공용면적은
    아파트 복도, 계단, 현관, 엘리베이터 등
    지상층에 있는 공용면적을 말한다.

     

    기타공용면적에는
    지하층, 관리사무소, 지하주차장, 커뮤니티시설 등이 포함된다.

     

     

  • ▲ 롯데건설이 부산에 분양한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롯데건설

  • ▲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 분양한 [송도 그린워크3차] 평면도. ⓒ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 분양한 [송도 그린워크3차] 평면도. ⓒ포스코건설

     

     

    [공급면적(供給面積)]은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합한 넓이다.
    분양가격 산정 기준이며, 관리비 측정 기준이기도 하다.

     

    흔히 [30평대], [40평대]하는 것은
    공급면적을 두고 하는 말이다.
     
    [계약면적(契約面積)]이란
    아파트 분양 시 주택공급 면적이다.

     

    전용면적, 주거공용면적, 기타공용면적을 합친 것이다.

     

    분양계약서에는 입주 후 계약자가
    준공 전·후 각 면적을 구분할 수 있도록
    면적별로 표기돼 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면적]은
    아파트 분양 시 주택사업자가 제공하는 공간으로
    베란다, 다락방 등이 해당한다.

     

    건물 크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면적이어서
    분양 가격에 포함되지 않는다.

     

    최근 분양시장에는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설계]가
    인기를 끌고 있다.


     

    베란다를 확장할 경우
    실제 주거 면적이 크게 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 분양한 [송도 그린워크3차]의 전용 99㎡A는
    서비스면적이 50.13㎡다.


    확장 시 실사용면적이 149.73㎡로 늘게 된다.

     

    [우남건설]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한 [삼송 우남퍼스트빌]은
    전용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서비스면적이 제공됐다.

     

    이 아파트의 전용 64.74㎡형은
    서비스면적만 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