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만4,000여대, 폭스바겐 4,700여대, BMW 165대 등
  • ▲ 지난 11월 기준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티구안2.0TDI]ⓒ폭스바겐코리아
    ▲ 지난 11월 기준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티구안2.0TDI]ⓒ폭스바겐코리아

    국토교통부(장관 : 서승환)는
    [한국지엠], [BMW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 각각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한국지엠]에서 문제가 된 차량은 [토스카 2.0 LPG]로
    1만 4,261대가 그 대상이다.

     

    이 차량은 [베이퍼라이저 압력센서(액체상태의 LPG연료를
    기체상태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의 전기배선 단선 또는
    [아이들 에어 콘트롤 밸브(엔진의 공회전 속도를 안정시켜주는 장치)]의
    작동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에
    시정조치 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티구안 2.0 TDI]와 [티구안 2.0 TSI] 3,571대는
    전조등 퓨즈가 단선된 것이 문제였다.

     

    이로 인해 전조등, 방향지시등, 안개등 및
    제동등이 점등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골프 1.4TIS]등 5개 차종 1,985대에서
    변속기 오일에 생성되는 침전물로 인해,
    변속기 내의 퓨즈가 단선될 수 있는 위험성이 발견됐다.

     

    특히나 [티구안 2.0 TDI]는
    지난 1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이기도 한만큼
    폭스바겐코리아측은 자발적리콜을 통해 최대한 빨리
    사태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사유들은 모두 엔진, 스티어링, 브레이크 등과는 무관한 것으로
    안전주행에는 문제가 없으며, 이로 인한 피해 역시 아직까지 접수된 바 없다.
    또한 6단 DSG변속기의 경우
    7단 변속기와 구성 부품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 사안과는 무관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 신뢰와 만족을 위해
    이번 자발적 리콜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


    [BMW코리아]에서 문제가 된 이륜차량은
    [BMW K 1600 CT], [BMW K 1600 GTL] 165대다.

     

    이 이륜차량들은 엔진에 공급되는 공기량을 제어하는 프로그램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 ▲ 국토부 리콜 대상 명단 ⓒ국토부
    ▲ 국토부 리콜 대상 명단 ⓒ국토부

    이번 리콜과 관련해 각 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는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조치는 6일부터 시행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지엠(080-3000-500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0089),
    BMW코리아(080-269-2200)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