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안내 확인 필수보험료 인상도 따져야

  • 보험설계사의 말만 믿고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다른 보험으로 갈아탈 경우
    오히려 혜택이 줄어드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접수된
    부당 승환계약 민원은 425건에 달한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계약자들이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으로 이동할 경우
    유의해야할 점에 대해 28일 안내했다.

     

    ◇ 보험 혜택 비교는 필수

    보험설계사는
    기존 보험을 재설계하거나 새로운 보험을 소개하면서
    보험료, 주요 보장내용 및 해지환급금 등을
    비교·안내토록 되어 있다.

     

    이 때
    [보험계약 이동에 따른 비교안내 확인서]의 내용을
    꼼꼼히 살펴서 혜택이 줄어드는 일을 막아야 한다.

     

    ◇ 보험료 오히려 올라갈수도

    보험계약 이동 시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일부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는지 챙겨야 한다.

     

    암보험의 경우
    계약 후 90일 이내에는
    암 진단을 받더라도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고,
    보험계약의 초기 사업비 공제로 인해
    해지환급금이 감소될 수 있다.

     

    ◇ 6개월 이내 돌아갈 수 있어

    보험설계사가
    보험계약 이동에 따른 비교안내를 충실히 하지 않은 경우
    보험계약자는
    종전 보험계약의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지된 계약의 부활을 청구하고
    새로운 계약은 취소할 수 있다.

     

    “민원 발생 원인을 조사한 결과
    보험사의 계약 관련 내규가 미흡하거나
    보험설계사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계약자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자체적으로 부당 계약이 근절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고
    보험설계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토록 지도했다.”


      - 금감원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