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일본, 독일, 한국 順 '철옹성' 여전
中 2,000만대 돌파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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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자동차 생산에 있어 9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 자료(해외생산은 현지 국가에 포함)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452만대로 세계 생산비중의 5.2%를 차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과 동일하게 중국을 필두로 미국, 일본, 독일, 한국으로 이어지는 '월드 TOP5'의 철옹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중국은 일부 대도시의 등록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서부 지역의 판매증가로 2,212만대(세계 생산비중 25.3%)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2,0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세계 최초다. 미국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글로벌 경기침체 이전 수준인 1,105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일본과 독일은 각각 963만대, 586만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은 중국과 미국시장의 판매증가로 8,738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8,518만대의 2012년보다 2.7% 오른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