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7000만 달러 규모 알제리 발전플랜트 건설 계약
  • ▲ 심성물산 일봉ⓒ키움증권HTS
    ▲ 심성물산 일봉ⓒ키움증권HTS

     

    삼성물산[00830] 주가가 1조5000억원 규모의 해외 공사 수주 소식에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알제리 전력청이 발주한 총 6건의 메가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중 '모스타가넴'과 '나마' 두 곳에서 삼성물산이 13억7000만 달러 규모의 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알제리 6개 지역에 1600MW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동시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5곳을 한국 건설사가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2개 지역을 삼성물산이 단독 수주한 것.

     

    삼성물산은 오는 2017년 8월 완공을 목표로 발전용량 1450MW, 1163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설계·조달·시공 방식을 통해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수주에 대해 삼성물산 측은 "도로와 철도, 발전플랜트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알제리 시장에 처음 진출함과 동시에 대규모 발전플랜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1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물산[00830]이 전거래일 대비 2.01%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