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 복합 연비 10.9km/ℓ…가격은 7,0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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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코리아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4시리즈 쿠페에 이어 또 하나의 4시리즈 모델을 준비했다.  

BMW코리아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우아한 디자인을 강조한 신차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출시된 뉴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는 2.0ℓ 4기통 트윈파워 터보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자랑한다. 우아한 요트 느낌의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6.4초다. 복합 연비는 10.9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1g/km다.

이 차량은 차체와 섀시 부품을 보강해 뒤틀림 강성이 3시리즈 모델보다 40% 향상됐다. 또 전장은 26mm, 휠베이스는 50mm 늘어나 실내 공간이 넓어졌지만, 차체 무게는 오히려 20㎏ 가벼워졌다.

하드탑 개폐는 버튼 하나로 20초 만에 이뤄지며 탑은 3부분으로 접혀 수납된다. 바람으로 인한 소음도 이전 모델보다 2㏈ 줄여 정숙함이 보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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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은 BMW 컨버터블의 전통을 이어받아 탑을 올리거나 내렸을 때 언제나 역동적이고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자랑한다.

    BMW 차량 최초로 시트 상단에 '넥 워머'를 설치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특징이다. 후면의 바람을 막아주는 '윈드 디플렉터'는 작고 가볍게 개량했다.

    또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새로운 터치 패드와 근접 센서 기술이 통합된 i드라이브 터치 컨트롤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방 카메라, 8.8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 등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7,0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