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요구 부응…올해부터 'LH'와 병행 사용
  •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부터 공급하는 아파트에 새로운 브랜드 '천년나무'를 적용하기로 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부터 공급하는 아파트에 새로운 브랜드 '천년나무'를 적용하기로 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아파트에 '천년나무'라는 이름이 붙는다.

LH는 올해부터 공급하는 아파트에 '천년나무'를 메인 브랜드인 'LH'와 병행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LH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해 태어난 뒤 새 회사명을 알리기 위해 LH를 아파트 브랜드로 사용해 왔지만 별도 브랜드 도입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서브(하위) 브랜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년나무는 오래도록 변함없는 집의 가치를 상징하며 영속성·편안함·지속적인 성장·튼튼함 등의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고 LH는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LH가 입주민 가정에 신뢰, 행복, 희망을 심어주는 친구 같은 존재로 오랫동안 함께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LH는 다만 지역별·아파트단지별 여건을 고려해 각 지역본부에서 별도의 서브 브랜드를 사용해 지역·단지별 차별화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 사 통합이전 옛 대한주택공사는 자사가 짓는 아파트 브랜드로 '뜨란채'·'휴먼시아' 등의 브랜드 명을 사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