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국민 건강 지켜줄 것"


[갤럭시S5 주요 사양]






  •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지난달 27일 국내 출시 돼 눈길을 끄는 가운데, '소비자 편의를 위한 혁신'이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5'는 세계 최초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함께 출시된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 핏'에도 심박 센서가 장착됐다. 이는 피부에 LED 빛으로 혈관 등의 투명도를 측정해 분당 심장박동 수(bpm)를 표시한다.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심박수를 주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환경은 남녀노소 관계 없이 누구나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다"며, "정보통신기술과 의료가 결합한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의 발달은 앞으로 소비자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을 바르게 고칠 수 있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5'는 지문 스캐너를 탑재해 잠금 화면 해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지문 인식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지원해 개인정보 관리 안전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 제품은 방진 6등급, 방수 7등급을 말하는 'IP67' 인증도 획득했다. 간단한 샤워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소비자 니즈가 컸던 아이소셀 카메라는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가 개발했다. 

    아이소셀 기술은 CMOS이미지센서(CIS)를 구성하는 화소에 모이는 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센서 구조를 변화시킨 기술이라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지고 색 재현성도 높이며 모듈을 더 얇게 만들어 제품 두께를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갤럭시S5에 탑재된 아이소셀 이미지센서 기술의 장점을 강조했다. 

    아이소셀 기술이 화소와 화소 사이에 절연부를 형성, 인접한 화소를 격리시키는 구조로 각 화소에 들어온 빛이 주변 화소에 주는 간섭현상을 최소화하고 빛의 손실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6가 출시 예정일을 올 가을로 연기하면서 주변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달 외신을 통해 전해진 아이폰6는 카메라 질을 향상시키면서 손떨림 보정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한 대기압, 온도, 습도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도 흘러 나오고 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연기와 관련, 화면 주변의 베젤(테두리)를 없앤 만큼 장기간 이용 시 제품이 쉽게 뜨거워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게 업계 일각의 주장이어서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