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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은 직전 분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은 60억7700만 달러로 전분기 55억7200만 달러에 비해 9% 증가했다.
외화주식은 17억600만 달러로 전분기 13억5400만 달러 대비 26%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43억7200만 달러로 4%가량 늘어났다.
3월말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123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투자잔액 118억4800만 달러 대비 5% 증가했다. 외화주식과 외화채권의 경우 전분기 대비 각각 7%,3% 오른 39억1200만 달러,84억7800만 달러를 달성했다.◆결제금액, 아시아시장 대부분 감소
주요 시장별 결제금액 추이를 살펴보면 미국과 유로시장은 증가한데 반해 일본,홍콩 등 아시아시장 대부분은 감소했다.
올 1분기 미국시장 결제금액 총액은 13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9% 늘어났다. 외화채권 거래규모는 42% 감소했으나 외화주식 거래 규모가 46% 증가해 총액을 끌어올렸다.
미국시장 투자잔액은 16억7200만 달러로 작년 말 14억5300만 달러 대비 15% 증가했고, 이 중 외화주식은 10억2700 달러로 지난해말 대비 22% 늘었다. 외화채권은 6억4500만 달러로 6% 증가했다.
유로채 시장의 경우 결제금액은 41억5900만 달러로 전분기 38억5400만 달러 대비 8% 증가했고, 투자잔액은 78억2800만 달러로 전년말 75억6500만 달러 대비 3% 증가했다.반면 일본시장의 결제금액 총액은 8600만 달러로 전분기 1억1400만 달러 대비 25% 감소했다. 일본시장 투자잔액은 11억5600만 달러로 작년말 12억6400만 달러 대비 9% 감소했다.
이 밖에도 홍콩시장의 결제금액은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2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중국시장은 140만 달러로 다소 부진한 거래를 나타냈다.
홍콩시장의 투자잔액은 12억67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했으며, 중국시장은 1800만 달러로 전년대비 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