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듬한 선체 기울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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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완전 침몰이 임박했다.
18일 오전 현재 세월호는 뱃머리 부분 1m가량만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 전날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물에 더 잠긴 상태이다. 전날 세월호 선체는 썰물 기준 선수 부분이 약 2~3m 수면에 노출돼 있었다.
현재 물 위로 드러난 부분은 선수 아랫부분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 뿐이며 비스듬히 뒤집혀 바다 밑에 박혀 약 20~30m 길이로 선체 밑바닥을 드러냈다.
물이 가장 많이 빠진 시간대에도 대부분이 물에 잠긴 점으로 미뤄 선미 부분이 해저 펄에 박힌 채 비스듬히 서 있던 선체가 기울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관련 당국은 완전히 가라앉는 상황에 대비해 대비책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