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일평균 이용액 1조6276억
"조회 서비스 편리, 이용고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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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스마트폰뱅킹 이용자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 ⓒNewDaily
    ▲ 스마트폰뱅킹 이용자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 ⓒNewDaily

     

    스마트폰뱅킹 이용자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 서비스 개시가 시작된 2009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9775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의 31.3%인 4034만명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3832만명(미래부 집계, 3월 기준)임을 감안하면 중복 은행 가입자수를 포함해 스마트폰에 뱅킹 어플 하나씩은 깔려있는 셈이다.

    스마트폰뱅킹 하루평균 이용건수도 전분기보다 314만건(12.8%) 늘어난 2737만건을 기록했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62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2억원(5.7%) 증가했다.

    스마트폰 등 인터넷뱅킹 이용이 증가하면서 은행 창구를 이용하는 고객은 감소했다.

    입출금·자금이체 거래의 경우 올해 3월말 현재 전체 이용자 중 88.7%가 비대면 거래채널을 이용했다. CD·ATM(41.2%), 인터넷뱅킹(34.5%), 텔레뱅킹(13.0%)의 순이었다.


    조회서비스 기준으로는 86.2%가 비대면 거래채널을 이용했다. 인터넷뱅킹(77.0%)이 대부분으로 텔레뱅킹(5.2%), CD·ATM(4.0%)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즉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조회서비스를 이용한 뒤 실거래는 CD·ATM으로 하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추이를 보면 스마트폰 이용금액 비중이 작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보안에 대한 우려보다는 조회서비스가 편의성이 높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