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지분투자 아닌 케이큐브 펀드 투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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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카카오' 출범 이슈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음카카오 관련주들이 탄력을 잃고 잇달아 하락했다.   

     

    특히 합병 관련주로 지목된 기업 중 일부는 '다음카카오'와 밀접한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자 투심이 크게 악화됐다. 

     

    케이아이엔엑스[093320]가 대표적이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카카오 서버 담당업체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낙점돼 3거래일 간 35% 가까이 치솟았다. 그러나 카카오 보유 지분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8일 곧장 하한가로 곤두박질친 것.

     

    케이아이엔엑스 지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비아[079940] 또한 전일대비 13% 넘게 하락했다.


    바른손[018700] 사정도 비슷하다. 바른손은 케이큐브벤처스 지분 투자를 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케이큐브벤처스가 "(바른손은)지분투자가 아닌 케이큐브펀드에 투자를 한 것"이라며 지분을 가진 게 아니라고 해명하자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오전 장 중한 때 13%대까지 치솟은 바른손은 얼마 지나지 않아 11% 가까이 미끄러졌다. 케이큐브벤처스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설립한 회사다.

     

    이 밖에도 일명 '다음카카오 테마주'로 알려진 △위메이드[112040] △네오위즈인터넷[104200] △네오위즈홀딩스[042420] △삼지전자[037460] △인포뱅크[039290] △이스트소프트[047560]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