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경기 호조에 최경환 기대감, 투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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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2050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28일 코스피는 장중 한 때 2053.84선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장 막판 차익매물 실현으로 인해 2048.81선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2500선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이날 종가 역시 연중 최고치다.

     

    글로벌 경기지표 호조와 '최경환 경제팀'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경기지표 및 물가상승률은 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역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개인이 266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이 1799억원, 기관이 1205억원어치씩 사들이며 쌍끌이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가 39억원, 비차익거래가 1326만5200만원씩으로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도 강세가 돋보였다. 은행업종이 6.2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기가스(5.0%) △증권(3.87%) △건설업(3.19%) △금융업(3.1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1.95%) △비금속광물(-1.66) △섬유의복(-1.46%) 등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22% 상승했고 △한국전력(6.26%) △기업은행(6.25%) △우리금융(5.33%) △KB금융(5.03% △현대백화점(4.64%) 등이 대폭 상승했다.

     

    반면 △LG이노텍(-5.15%) △LG디스플레이(-4.49%) △CJ(-3.96%) △삼성SDI(-2.7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026.3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