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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중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체로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체로키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7년 만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신 모델은 '체로키 리미티드 2.0 4WD',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 등 3종이다.
체로키 리미티드 및 론지튜드 2.0 모델의 경우 지프 모델 최초로 2.0ℓ 터보 에코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동력을 발휘한다. 또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시동이 걸리는 스톱-스타트 기능도 적용돼 연비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복합연비는 14.0km/ℓ다.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 모델은 2.4ℓl4 멀티에어2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힘을 자랑한다. 특히 가변밸트 타이밍 및 리프트 기술을 적용해 더욱 강력해진 토크와 고른 토크 곡선을 제공하며 복합연비는 10.1km/ℓ다.
올 뉴 체로키는 업계 최초로 주행 여건이나 운전 스타일에 따라 앞바퀴 굴림 또는 4륜구동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뒤차축 분리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도 더욱 높였다.
또 동급 모델 최초로 9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다. 체로키의 ZF 9단 자동변속기는 4.7:1의 1단 기어비로 보다 빠른 스타트를 가능하게 하며, 차체의 떨림이나 진동을 최소화해 부드러운 출발을 제공한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올 뉴 체로키는 동급 최고의 온·오프로드 성능과 사양, 혁신적인 디자인을 무기로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8만여 대가 판매된 최고의 중형 SUV"라고 소개했다.
올 뉴 체로키의 판매가격은 △체로키 론지튜드 2.4는 AWD 4990만원 △론지튜드 2.0 AWD는 5290만원 △리미티드 2.0 4WD는 5640만원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체로키의 우수한 성능을 경험케 하고자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는 4,330만원 △론지튜드 2.0 AWD는 4,830만원 △리미티드 2.0 4WD는 5280만원의 특별한 혜택을 500명에 한하여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