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거래가 '3.69달러'... 2주만에 5% 상승윈도우XP 종료 따른 교체 수요 및 태블릿 인기 시들... "상승세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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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인기가 부활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D램의 가격도 상승 중이다.21일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지난 2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7580만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0.1% 늘었다고 밝혔다.PC 수요가 살아나자 주요 부품인 D램 가격도 상승세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3 4Gb(기가비트) D램의 지난달 말 고정거래가격은 3.69달러다. 보름 전보다 5%이상 가격이 오른 것이다.3분기 PC시장 성장세가 더욱 눈에 띄게 나타나면 4분기 D램 가격이 또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3분기에는 윈도우 XP 종료효과로 인해 하드웨어 교체가 상당부분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 단위의 고객들이 PC를 대거 바꿀 것으로 보여 전자업계들도 교체 수요를 준비 중이다.시들해진 태블릿 인기로 인해 태블릿 수요가 다시 PC로 돌아서면 PC의 부활과 D램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