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산운용, 상가 낙찰부터 관리까지 직접 실행
  • ▲ 지지자산운용이 이달 중 지지부동산경매 1호 펀드를 청산한다. 사진은 서울 상계동 수익형부동산 전경.ⓒ지지자산운용
    ▲ 지지자산운용이 이달 중 지지부동산경매 1호 펀드를 청산한다. 사진은 서울 상계동 수익형부동산 전경.ⓒ지지자산운용

    지지자산운용의 첫 부동산경매 사모펀드가 이달 청산한다. 누적 총 수익률이 무려 126%나 나왔다.

     

    7일 지지자산운용에 따르면 10월 중 청산 예정인 '지지사모경매부동산투자신탁 제1호(지지부동산경매 1호 펀드)'가 총 수익률 126%, 3년평균 수익률 42%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 펀드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지하철 4·7호선 역세권에 총면적 2043.04㎡ 규모 수익형 부동산을 경매로 취득해 3년간 운영 후 매각을 마쳤다.


    지지자산운용은 2011년 7월 감정가 99억원의 44%인 43억5733만원에 이 물건을 낙찰 받았다.


    당시 50억원 상당의 공사대금 유치권 신고가 된 물건이어서 4차례나 유찰되는 등 일반 투자자 접근이 어려운 상태였다.


    지지자산운용은 해당 물건 분석 결과 유치권성립이 어렵고 적법하게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 해당 물건을 낙찰 받았다.


    이후 추가비용없이 유치권 문제를 해결하고 병원, 마트 등 안정적 임차인 확보로 수익률을 극대화했다. 이어 2012년 12월 1층을 38억원에 2013년 9월 2층을 29억원에 매각해 고수익을 실현했다.


    강준 지지자산운용 본부장은 "지지자산운용의 가장 큰 장점은 경매 부동산 운용에 대한 역량과 경험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물건선정부터 분석, 낙찰, 명도, 임차인 구성, 매각까지 직접하기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지지자산운용은 앞으로도 경·공매 부동산펀드를 지속적으로 출시, 자산관리시장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