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이후 일평균 이용자 2646만→2605만명 줄어"법 따를 수 밖에..." 소극적 대응 이용자 불안 증폭소 잃고 '프라이버시 모드 도입' 했지만... 돌아오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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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카카오톡 사찰 논란으로 몸살을 앓어온 카카오톡이 '국민메신저'로써 위기를 맞고 있다. 이로 인해 메신저 망명, 메신저 엑소더스라는 말들이 생겨날 정도다.10일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카카오톡 검열 논란이 일자 지난달 말부터 일평균 이용자수 2646만명에서 2605만명으로 약 40만여 명이 감소했다.반면 같은 기간 2만6000여 명에 불과하던 텔레그램 이용자 수는 52만여명으로 2주사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텔레그램 측은 "한국에서만 150만명이 다운로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게다가 카카오톡은 지난 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순위 6위까지 하락, 이용자 이탈현상이 심각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카카오톡은 지속적인 검열 논란에도 '법에 따라야 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식으로 대응해 소비자 불안을 키웠다.결국 이용자들은 해외 서버를 두고 있는 텔레그램으로의 망명을 선택한 것이다. 텔레그램은 비밀 대화에서는 대화 내용을 저장하지 않고, 지정해 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수신확인 된 메시지는 삭제한다.이같은 카카오톡에 대한 불신으로 이용률이 점차 떨어지자 다음카카오측은 '보안 강화'를 필두고 사과문을 게재, 향후 프라이버시 모드를 도입하고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정보요청에 대한 건수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카카오톡의 뒤늦은 대응이 검열 논란으로 불안해진 이용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