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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율이 높은 천안, 수원 등에서 이달 분양하는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지역은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주변에 산업시설이 있어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수는 2013년 기준 5114만1463명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행정구역별로 수원 영통구의 상승세가 컸다. 전년 대비 7.5%나 증가했다. 이 지역에는 광교신도시와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삼성클러스터가 있다.
전년 대비 4.6% 인구증가율을 기록한 용인 기흥구 역시 광교신도시에 포함돼 주거여건이 우수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예정돼 있고, 수서발 KTX 개통시 수혜지로 꼽힌다.
천안 서북구 역시 2.0%로 인구증가율이 높다.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사업단지가 있어 인구유입과 기반시설 확충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처럼 인구증가율이 높은 도시에 이달 분양이 이어진다. 수원 영통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올 하반기 수원지역 단일단지 최대규모인 '힐스테이트 영통' 214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62~107㎡ 총 21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도 전용 59~74㎡ 총 662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영통2차'를 이달 분양한다.천안 서북구에서는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가 분양에 나선다. 성성도시개발구역 첫 분양 아파트다. 전용 62~84㎡ 총 995가구로 지어진다.
효성은 이달말 용인 기흥구 구성역 인근에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전용 61~84㎡ 29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기흥구 서천동 서천택지개발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매미산'을 분야할 계획이다. 전용 84·97㎡ 총 754가구로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