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선수금 2조1천억 확보
  • ▲ 2014년 10월 현재 이라크 비스마야신도시 주택 건설 현장.ⓒ한화건설
    ▲ 2014년 10월 현재 이라크 비스마야신도시 주택 건설 현장.ⓒ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공사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이 내전 우려에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6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대금 지급보증 등 적극적 협조로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4차 선수금 3875억달러(한화 약 4120억원)가 차질없이 들어왔다.


    이번 선수금을 포함해 한화건설은 공사비의 25%인 19억3750만달러(약 2조1000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비스마야 신도시사업의 총공사비는 80억달러다.


    한화건설은 앞서 2012년 10월 1차 선수금 7억7500만달러(10%)에 이어 2013년 10월 2차, 2014년 4월 3차 선수금 각각 3억8750만달러(5%)를 수령한 바 있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도시인프라 공사와 주택 10만가구 건립을 위한 PC(Precast Concrete)플랜트 준공하고 주택 공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 40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두 달에 한 번씩 공급하게 된다. 


    이근포 사장은 "금번 공사비 수령은 김승연 회장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두터운 신뢰와 한화건설의 높은 공사수행 역량에 따른 결과"라며 "이라크 내전 상황에서도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