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신축 본점서 창립 47주년 기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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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성장을 벗어나 소매금융이 강한 은행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25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신축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은행 창립 47주년 기념식에서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겸 은행장은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성 회장은 저수익, 저성장이 일상화된 뉴노멀시대에 더 이상 자산의 규모가 수익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BS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새로 편입된 경남은행과 투뱅크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향후 통합전산센터 구축, 공동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그 동안 중소기업과 서민금융 중심으로 실시해온 상생경영을 부산, 경남, 울산 등 동남경제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성 회장은 "부산은행이 총자산 52조원의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하기까지 함께 해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부산은행과 BS금융그룹 전 임직원은 문현동 신축본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히든히어로 상'을 시상하고, 임직원들이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초우량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하고 ASIA TOP BANK로 도약하자'는 다짐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