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기술금융 우수점포 방문, 임직원 격려"4개월 동안 6200건, 3.6조 증가…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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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충청권 기술금융 실적 우수지점을 방문했다.신 위원장은 14일 대전광역시에 있는 우리은행 유성지점과 하나은행 대전금융센터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신 위원장은 이 날 간담회 자리에서 "기술금융이 본격화된지 4개월이 지난 지금, 지난 10월말 기준 기술평가대출은 6235건, 3.6조원 규모로 크게 증가했다"며 "기술금융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기술평가대출은 지난해 7월 1922억원이었으나 8월 7221억원, 9월 1조8334억원, 10월엔 3조5900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실제로 급증했다.신 위원장은 또 "그간 우리나라 중소기업 금융은 보증기관에 의존한 대출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은행 자체적으로 기술금융 노하우를 축적하고, 시대적 요구인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영업 현장에서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신 위원장은 지난 8월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매주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 후 그는 실제로 매주 현장을 찾아 기술금융 활성화를 독려하고 있다.이날 신 위원장이 방문한 우리은행 유성지점은 우리은행 내 지방소재 지점 중 기술금융 실적이 1위인 지점으로 지난 4개월간 총 72억4000만원 규모의 기술평가대출을 실시했다.하나은행 대전금융센터는 하나은행 전체 지점 중 기술금융 실적 2위 지점으로 총 134억6000만원 규모의 기술평가대출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