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8.05P↓·S&P500 0.49P↑·나스닥 8.40P↑
  • ▲ 뉴욕증권거래소(NYSE) ⓒ 연합뉴스 DB
    ▲ 뉴욕증권거래소(NYSE) ⓒ 연합뉴스 DB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혼조세를 보이면서 마감됐다. 다만,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05포인트(0.10%) 내린 17634.7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49포인트(0.02%) 오른 2039.882에 장을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8.40포인트(0.18%) 상승한 4688.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9월 소매판매는 0.3% 감소한 데 따른 지표여서 시장에는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됐다.

    의류소매업체 판매는 0.5% 증가했고, 스포츠용품 판매도 1.2% 늘었다. 자동차 및 부품 판매도 0.5% 올랐다.

    또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89.4를 기록해 예상치(87.5)를 넘어선 것은 물론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 9월 미국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3% 증가한 1조7600억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0.2% 증가를 예상했는데, 이를 0.1%p 상회한 것이다.

    10월 수입물가는 유가하락으로 1.3% 줄어들면서 넉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석유개발업체인 핼리버튼과 경쟁기업인 베이커휴즈 주가가 모두 2%대 상승했다. 핼리버튼과 베이커휴즈의 인수합병 논의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유통업체인 노드스트롬 주가는 3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1.2% 상승했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24.10달러, 2.1% 상승한 온스당 1185.60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1.61달러, 2.2% 상승한 배럴당 75.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