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자 발표 동일 '중복청약' 불가
  • ▲ 대우건설이 평택 용죽지구에 분양한 평택 비전 푸르지오 조감도.ⓒ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평택 용죽지구에 분양한 평택 비전 푸르지오 조감도.ⓒ대우건설

    올해 신규분양이 이어진 평택. 올 마지막 물량이 용죽지구와 소사벌지구에서 동시에 공급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대우건설과 중흥건설이 각각 동일한 일정에 물량을 선보인 만큼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양사가 각각 신규분양에 나선 두 지역은 모두 평택 분양시장의 키워드인 '평택의 강남' 비전동 인접성, 삼성전자 배후주거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평택 비전 푸르지오', '소사벌 중흥 S-클래스'는 각각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평택 비전 푸르지오와 소사벌 중흥 S-클래스 모두 20일부터 청약일정에 돌입, 진검 승부에 들어갔다. 두 단지는 당첨자 발표 일정도 같아 '중복청약'이 불가능하다.

     

    민간택지지구인 용죽지구는 총 74만1113㎡규모에 4896가구가 공급된다. 임대아파트 없이 분양가구로만 채워진다. 3차에 걸쳐 2000여가구를 분양하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 1군 건설사 분양만이 예정돼 있다.

     

    평택시청을 중심으로 롯데마트, 굿모닝병원, 21세기 병원, 뉴코아 등이 있는 평택시 원도심까지 5분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인접한 38번 국토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도 좋다.

     

    소사벌지구는 공공택지개발지구로 총 302만4013㎡ 규모로 공동주택 1만6395가구가 예정돼 있다. 우미건설(우미린), 반도건설(유보라) 중봉건설(중흥S클래스) 등 중견건설사 브랜드와 LH가 공급돼 아파트 브랜드에서는 용죽지구에 밀린다.

     

    임대아파트는 공동주택 전체의 47%를 차지한다.

     

    평택 원도심과는 15분 정도 소요되나 용죽지구의 4배에 달하는 공공택지이기 때문에 이마트 등 상업시설 부지가 많아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췄다.

     

    전매제한은 용죽지구 6개월, 소사벌지구 1년이다.

     

    평택 비전 푸르지오는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에 공급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1층 지상 15~22층, 11개동, 전용 75~119㎡ 총 761가구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는 동부공원과 배다리생태공원이 있고 앞마당 공원 및 생기자리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는 소사벌 택지지구에서 민간이 분양하는 단지 중 가장 넓다. 또 초·중·고교 모두 도보 거리에 있다. 119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25층, 12개동, 전용 75~84㎡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