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전기차 모바일 충전기' 도입12월부터 5개월 동안 시범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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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서울시와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모바일 충전서비스 시범사업 실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실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파트 단지마다 편리한 모바일 충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함이다. 2015년 4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되고 이후 모바일 충전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건설은 모바일 충전기 전기회로 및 용량에 맞춘 전용 콘센트와 충전기 인식을 위한 전자태그(RFID Tage) 설치 등 충전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SK건설은 서울 소재 SK VIEW(뷰) 아파트 단지와 SK서린빌딩, T타워 등 50여 곳에 모바일 충전소를 만든다.
전기차 모바일 충전기는 휴대가 간편하고 가격도 80만원대로 저렴해 전기차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RFID 인식 시스템을 채택해 모바일 충전기 별로 사용요금이 휴대폰처럼 부과되도록 했다.
조치상 SK건설 건축공사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기술을 보유한 SK의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SK뷰 아파트를 지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