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등 추격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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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래미안'이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회사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2014년 주거·아파트 부문의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BSTI, Brand Stock Top Index)를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829.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로써 래미안은 15년째 아파트 브랜드 가치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대우건설의 브랜드 '푸르지오'가 816.6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대림산업 'e편한세상'(806.3점), GS건설 '자이'(796.3점),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788.9점) 등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래미안은 다른 브랜드의 거센 추격으로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었다. 선두권 브랜드들과의 격차가 줄고 있어서다. 실제 2012년 '래미안'의 BSTI는 875.1점으로 2위였던 '롯데캐슬'(834.1점)보다 41점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엔 2위 '롯데캐슬'과의 격차가 16.6점으로 크게 줄었고 올해 2위인 '푸르지오'와 차이는 13.1점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브랜드의 BSTI 점수가 수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