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와 손잡아..."아시아서 네트워크 규모가 가장 크고 빠른 기업"
"일대 최고 호텔이자 인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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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의 첫 특급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 18일 공식 개장을 맞은 가운데, 애경그룹이 향후 5년 내 3~4개의 호텔을 추가 오픈할 뜻을 밝혔다.
심상보 수원애경역사 사장은 이날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개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문을 여는 홍대 비즈니스급 호텔을 포함해 지속적인 호텔을 확장, 5년 내에 3~4개의 호텔을 추가 개장해 총 1500실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AK플라자와 제주항공 등 백화점과 항공을 연계한 호텔상품 개발이 가능하게 돼 시너지를 가동,
새 비전을 촉발하는 의미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호텔 운영은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Accor Ambassador Korea)가 맡았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프랑스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사와 국내 호텔그룹 앰배서더가 2006년 공동출자한 호텔운영전문 그룹이다. 아코르는 소피텔·소피텔레전드 등의 최고급을 비롯, 엠갤러리·풀만 등의 고급과 노보텔 등의 중간 등급, 이비스 라인의 비즈니스 등급까지 다수의 호텔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현재 국내에서 풀만·노보텔·머큐어·이비스·이비스버젯 브래드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와 손을 잡게 된 배경에 대해 심 사장은 "지난 2012년 7월경 아코르와 제휴해 노보텔 브랜드로 본격 개발을 시작했다"며 "메리어트·하얏트 등의 여러 호텔사와 접촉을 시도한 가운데 우리 기업 이미지가 가장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아코르를 선택했다. 아코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네트워크 규모가 가장 크고 빠른 성장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애경그룹은 내년 4월 서울 홍대에 400실 규모로 지어질 비즈니스급 호텔도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와의 협력을 결정했다. 또 평택 역사에도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과 함께 시너지를 낼 호텔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역시 호텔 개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7년 용산에 그랜드 머큐어·노보텔·노보텔 스위트·이비스 스타일 등 4개의 호텔이 들어서 총 1730실의 국내 최대 호텔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날 권대욱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사장은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양사간의 긴밀한 협조가 성공배경이 됐다"며 "2017년엔 총 21정도의 호텔을 운영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우리나라 관광산업에서 절대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식 개장을 맞이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쇼핑과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AK플라자 수원점이 연결돼 있는 최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객실은 스위트룸과 이그제큐티브룸 전용층을 포함한 총 287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객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한 각종 회의·세미나·조찬행사·결혼식 진행 등이 가능한 그랜드 볼룸(700㎡)과 리셉션 홀(245㎡)은 수원지역 최대 규모이다.
한국·태국·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필리핀 등 아코르 아시아 지역 최고 운영책임자인 패트릭 바셋 수석부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보텔은 한국 내 최적의 장소에서 중상급 인터내셔널 브랜드 호텔로 자리매김을 성공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한국의 5번째 노보텔 호텔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을 소개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이를 계기로 현대 여행객들의 니즈를 맞출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과 모던한 분위기, 진심 어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보텔 브랜드의 약속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에리 르 포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총지배인은 "그 동안 수원은 급성장하고 있는 도시 규모나 유동 인구에 걸맞은 특급 호텔에 대한 수요가 상당했다"며 "일대 최고의 호텔이자 인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