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코오롱글로벌 '출격'서울 마곡지구, 경기 동탄2신도시, 인천 송도 등서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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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연합뉴스

     

    건설사들이 연초부터 분양물량을 대거 선보이며 마수걸이에 나서고 있다.

     

    2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에는 전국 20개 사업장에서 총 1만8206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1만5727가구(국민임대, 장기전세 제외)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1월은 분양시장도 쉬어가는 달로 공급물량이 급감하는 시기다. 하지만 올해는 전년동월 대비 161%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새해 첫 분양 사업장은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와 시장 분위기를 점치는 척도가 될 수 있는 만큼 알짜 사업장이 포진되기 마련이다.

     

    올해는 서울에선 마곡지구, 경기도에서는 화성 동탄2신도시, 지방에선 부산 해운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달 올 첫 마수걸이에 나서는 건설사는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 호반건설, 동문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등이다.

     

    대우건설은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에 '창원 감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5층 8개동, 전용 59~84㎡ 총 583가구 규모다. 남해고속국도 북창원IC와 창원역이 가깝고 29번 국도를 이용해 창원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선보인다. 지하2층~지상16층 22개동, 전용 59·84㎡ 총 1194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계획)가 관통하는 데다가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순환로가 가깝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C1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송도 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33층 9개동, 전용 63~84㎡ 총 1153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인근에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경북 구미시 비산동에 '구미 강변 코오롱하늘채'를 선보인다. 지하2층~지상29층 6개동, 전용 61~75㎡ 총 8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구미IC가 가깝고 산호대교와 구미대교를 통해 제2·3 산업단지로 진입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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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건설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도솔 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32층 23개동, 전용 56~84㎡, 총 2144가구 중 1300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이 가깝고 지하철1호선 천안역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이용이 편리하다.

     

    서희건설은 광주시 오포읍 추자지구에 '오포 서희스타힐스'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3층~지상23층 8개동, 전용 59·84㎡ 총 60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동산3법 통과 등 부동산시장을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시장에 전해지며 한해를 마친만큼 건설사들 역시 올해 주택시장에 거는 기대가 큰 것 같다"며 "청약제도 개편 등도 이어지는 만큼 연초부터 분양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