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함유 여부 등 제품 평가, 제원, 규격 등 담은 보고서 제공도

  • 독일계 화학기업 머크가 업계 최초로 주요 안료 제품을 수프리마(Suprima) 브랜드로 묶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수프리마 브랜드는 고객사에 품질 보증과 함께 제품의 평가, 제원, 규격 등을 담은 간략한 형태의 제품 보고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머크의 안료ㆍ기능성 소재 사업부 산하 장식용 안료 사업 글로벌 마케팅 대표인 알렉산더 피터스는 "수프리마 브랜드는 자동차와 화장품 산업 등에서 고객의 증가하는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하는 새로운 품질 기준을 제시한다"며 "제품의 데이터 보고서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사는 상세한 규제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이용해 각자의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 브랜드는 화장품이나 코팅 분야와 같은 규제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데 코팅 산업 분야에서는 메옥살 와히바 오렌지(Meoxal Wahiba Orange)와 메옥살 타클라마칸 골드(Meoxal Taklamakan Gold)의 두 제품이 수프리마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된다.

    기존의 제품명은 그대로 유지되며 수프리마 브랜드에 속한 고품질 안료 제품은 특별 제작된 제품 보고서와 함께 제공된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머크의 로나스타 골든 주얼(Ronastar Golden Jewel)과 로나스타 노블 스파크스(Ronastar Noble Sparks) 제품이 수프리마 브랜드로 제공된다.

    머크는 중금속 함유와 관련해 최고 수준의 순도 기준을 세웠으며 화장품 원료에 대해 유럽화장품원재료산업협회의 최신 GMP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 보고서에는 종합적인 색상 데이터가 들어 있어 고객사가 손쉽게 이펙트 안료를 평가할 수 있다.

    한편, 머크는 다른 고품질 이펙트 안료도 단계적으로 수프리마 브랜드에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