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시장 교란하는 면세담배 등 불법유통 단속 최선"
  •  

     

    관세청은 평택직할세관에 '담배밀수 근절 TF팀'을 발족켰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담배가격 인상으로 담배 밀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불법유통을 단속하기 위해서다.

     

    TF팀은 '담배 위장 수출입', '밀수담배 시중유통',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초과반입' 등 6개 위험분야에 각각 대응팀을 구성해 종합적인 담배밀수 근절 방안을 연중 실행한다. 수사 유관기관과 공조도 병행한다.

     

    성태곤 평택 세관장은 "평택당진항은 연간 7000만톤 이상의 수출입화물이 처리되고 대중국 여객선이 왕래하는 항만으로서 최근 담배값 인상에 따라 밀수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건전시장을 교란하는 담배밀수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여행자에게도 1인당 휴대품 면세한도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평택세관에서는 관세청 주관으로 외국을 왕래하는 선박에 실리는 면세담배의 국내 불법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면세담배 판매업체 간담회도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