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높아진 택지지구 내 상품 인기아파트 분양 열기 '후광효과'
  • ▲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상가 투시도.ⓒ효성
    ▲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상가 투시도.ⓒ효성

     

    저금리 기조로 수익형부동산이 주목 받으면서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한 단지 내 상가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 택지지구 등에 분양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대박행진을 보이면서 투자 열기가 단지 내 상가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이달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가를 동시분양한다. 상가는 지상 1~3층 규모로 조성된다. 광명역세권 입지와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으로 이어지는 쇼핑벨트를 누릴 수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마곡지구 B4-2블록에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상 1~2층 총 66개 점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도 인천 논현동에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 내 상업시설을 공급 중이다. 지상 1~2층 61개 점포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 화정동에서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지상 1~2층 31개 점포로 구성된 스트리트형 상가다.

     

    이들 상가의 특징은 입주민이라는 고정 수요층을 확보했으며 입지와 규모에 따라 유동인구를 흡수, 지역의 근린상가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택지지구나 신도시 지역은 단지 내 상가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주택시장처럼 상가시장도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주거환경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른 택지지구의 공급이 2017년까지 중단되면서 택지지구 단지 내 상가 역시 희소성이 높아져 이런 지역의 단지 내 상가들은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