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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사회공헌 기업]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인류발전 공헌'…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의 대표 사명이다.
한샘은 지난해부터 오늘날까지 가구업계에서 최초로 이웃 주거환경 개선,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따스함을 전파하고 있다. 한샘의 사회공헌활동은 자사 제품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사하는 것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는 우리 사회 희망인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개선해주는 활동에 역점을 둬 특히 눈길을 끌었다. 한부모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아이들의 집안 환경을 개선해줌으로써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우리 사회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올 초,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사업까지 추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내 봉사활동동아리 '한울타리', 주거개선프로그램에 값진 땀방울
한샘 봉사활동동아리 '한울타리'는 올 한 해 서울 수도권 포함 지방까지 다문화 가정,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 아이들이 머무는 곳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해왔다. 아동센터에는 책장과 책상을, 개인 가정에는 책상 및 주방용품 등 필요한 제품을 후원했으며, 한울타리 회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공간을 꾸몄다. 지난해 한울타리는 총 19건의 아동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
작년 6월에는 KBC 광주방송과 연계, 광주광역시 북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쩐띠검그엉 씨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베트남에서 온 쩐띠검그엉 씨의 가족은 한국인 남편과 두 자녀 그리고 치매를 앓는 83세 노모와 함께 열악한 상황에서 생활하는 다문화가정이다. 한샘이 방문했을 때 집안 환경은 전체적으로 노후와 습기로 인해 부엌과 방 곰팡이가 피고 벽지가 뜯어져 도배와 싱크대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울타리는 쩐띠검그엉 씨 집을 세 차례 방문해 실측을 진행하고 내부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한 뒤 부엌, 붙박이장, 책상 2세트 등 가구 물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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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는 안양에 위치한 한숲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공부방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한숲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그룹홈 생활공간이다.
한울타리는 이곳에 약 8000권 분량의 책을 정리할 수 있는 샘책장 33개와 테이블 20개 등을 설치해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환경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연말연초 심장병 어린이 돕기 모금활동과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12월 6일 있었던 '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 임직원은 물론 2001년부터 후원을 했던 '성심효주의 집' 아이들까지 총 79명이 참가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 한샘 최양하 회장, 지역재단 후원 및 국내외 행사 적극 지원 방침
한샘은 2014년 3월, 경기문화재단과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4 행복수업'을 후원하고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내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에 책상과 책장, 의자 등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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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9월 개최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후원사로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선수촌과 미디어촌에 침대 등 가구와 패브릭류 6종 4만여개를 후원한 바 있다. 후원물량은 총 1만 6천여명이 사용 가능한 수준이었으며 뒤이어 열린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도 같은 형식으로 자사의 물품을 후원했다.
한샘 최양하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홈인테리어 전문업체로서, 앞으로도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적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개최국 기업으로서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본부 별도의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샘 제조본부는 본사와 별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상록장애인복지관, 명휘원(장애인 생활/재활센터)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사 제품을 기부하며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다.특히 제조본부 내,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봉사활동동아리 '샘여울회'는 매년 연말 일일호프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 2014년 창립 44주년 맞이, 봉사활동 더욱 박차… 올해 애국지사 후손 주거환경개선 힘쓴다
창립 44주년을 맞았던 지난해 9월 한샘은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당일 봉사활동, 종교, 농구 등 사내 동아리원들이 판매자로 나서는 등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샘은 지난 3월 천안 독립기념관에 관람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소파 114개를 제공했으며 지속적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후원에 앞서 대표이사 최양하 회장 등 한샘 임원진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한샘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독립기념관에 새겨진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독립기념관과 지속적 유대관계를 통해 한샘 임직원 모두가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는 소외된 이웃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에 이은 사회공헌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새해가 밝은 올해 1월 17일에는 독립기념관에서 한샘 최양하 대표와 독립기념관 윤주경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환경 개선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한샘과 독립기념관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애국지사 후손을 대상으로 가구 및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을 다 할 방침이다.